가투소의 태세전환 ''이과인, 떠난다고 한 적 없다''
입력 : 2019.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AC밀란의 젠나로 가투소(41) 감독이 곤살로 이과인(32)이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발언을 번복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가투소 감독은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과인은 떠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절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이과인은 훈련을 잘 받았다. 모든 사람과 함께 그저 즐거워 보였다”라며 이과인의 근황을 전했다.

이과인은 이달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과인과 나폴리 시절 연을 맺은 마우리시오 사리(60) 감독이 첼시에서 그와 재회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 가능성은 점차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이과인이 밀란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감독도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가투소 감독은 지난 13일 “선수가 결심을 내렸다면 설득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라며 이과인의 첼시행을 암시하기도 했다.

불과 이틀 만에 가투소 감독의 태도가 달라진 상황. 가투소 감독은 “이과인은 훈련에서 분명 훌륭한 프로페셔널리즘을 보여줬다”라며 이과인의 태도를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말하겠다. 이과인에 대해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수페르코파를 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이과인은 90~99% 선발 출전할 것이다. 이제 경기에 대한 이야기 좀 하자”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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