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손흥민, 한중전에서 활약 빛났다'' 찬사
입력 : 2019.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중국전에서 맹활약한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격파,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마치고 곧장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중국전에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이 합류한 한국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전과 달라진 경기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경기 내내 공격을 몰아치며 중국을 압도했다.

손흥민이 승리의 핵심이었다. 그는 중앙과 측면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중국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2분 침착한 플레이로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페널티 박스에서 수비수 스커에게 반칙을 얻어내 황의조의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5분에는 코너킥 키커로 나서 김민재의 추가골을 도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한중전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활약이 빛났다. 그가 선발로 나서자 한국은 1, 2차전에서 1-0으로 이길 때보다 더 자신감에 찬 경기를 펼쳤다"라며 승리의 원동력으로 평가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만약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에 오르면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5경기를 치러야 한다"라며 한국의 성적에 따라 손흥민의 결장이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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