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전임자인 조제 모리뉴 감독의 능력을 극찬했다.

솔샤르 감독은 18일 브라이튼&호브 알비온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리뉴 감독은 환상적인 감독이며, (확실한) 결과물을 지니고 있어 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모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렸고, 폴 포그바를 비롯한 선수단 핵심 인물들과 마찰을 빚으며 여론이 최악으로 치달았다. 결국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19일 맨유와 결별했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 구단의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모리뉴 감독도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찾는다. 최근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위촉된 그는 17일 "계속 감독으로 일하고 싶다. 은퇴는 아직 이르다. 나는 축구계 최고 수준의 감독"이라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모리뉴 감독을 높이 평가하며 지지를 보낸 셈이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이 한 주장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다. 나는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그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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