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10점>손흥민 8점>요렌테 7점'이라는 평가 근거
입력 : 2019.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아쉬움이 진했다. 비록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페르난도 요렌테의 퍼포먼스에 "매우 행복하다"고 했지만.

토트넘은 가까스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21일(한국시간) 풀럼 원정서 치른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가운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간 데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궁지에 몰렸다. 해리 케인은 부상 이탈했고,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됐다. 우려하는 시선이 적잖았다. 축구 관련 여러 활동을 이어온 저메인 제나스 역시 영국 '메일'에 칼럼을 게재하며 안타까워했다. 제나스는 "케인은 최전방 공격수로 10점 만점에 육박한다. 손흥민은 그 자리에서 8점이다. 요렌테가 그다음인데 현재로선 7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세 번째 옵션으로 평가받던 요렌테. 풀럼전 초반 나온 자책골이야 축구를 둘러싼 변수 중 하나라고 볼 만했다. 하지만 이를 만회할 장면은 좀처럼 나오질 않았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탓에 델레 알리와 해리 윙크스의 연속골에 기대야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요렌테를 감쌌다. 공개석상에서 선수를 나무라기보다는 반등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다만 이번 풀럼전에서 보여준 무게감이라면 토트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제나스가 "토트넘은 당장 돈을 써야 한다"라고 역설한 이유가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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