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케인 공백 걱정 없어…요렌테 믿는다''
입력 : 2019.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에릭 다이어(25, 토트넘 훗스퍼)가 팀 동료 페르난도 요렌테(34)를 향해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2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다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케인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없을 지 여부는 질문거리가 아니다”라며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요렌테는 굉장히 좋은 선수다. 그는 훌륭한 기량을 보유했다. 우리는 요렌테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요렌테는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요렌테를 향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케인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토트넘의 숙제로 떠올랐다. 케인은 지난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22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복귀 시점은 오는 3월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공격진에서 손흥민(27)까지 이탈했다. 대한민국 A대표팀으로 아시안컵에 참가한 손흥민은 결승전까지 올라갈 경우 2월까지 결장이 불가피 하다.

공백은 경기력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풀럼과의 리그 23라운드에서 간신히 2-1 승리를 거뒀다. 리그 19위 팀을 상대로 경기를 압도하기는커녕 수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요렌테는 비판의 화살을 피해가지 못했다. 요렌테는 이날 3-5-1 전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득점에 그쳤다. 자책골을 기록하는 불운까지 따랐다.

다이어는 “케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케인이 뛰지 못한다면 어떤 팀이든 상실감을 느낄 것이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 움직여야 한다”라며 대책을 강구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최고의 모습으로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분위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똘똘 뭉쳐야 한다. 요렌테 역시 팀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요렌테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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