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1300억으로 영입하려는 공격의 핵.txt
입력 : 2019.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파울로 디발라(26, 유벤투스)를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 놓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익명 제보자의 말을 빌려 “레알은 9천만 파운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로 디발라의 영입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20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36점(11승 3무 6패)으로 3위에 그치고 있다. 선수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10점에 달한다.

선수 영입 실패의 영향이 컸다. 레알은 지난해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를 잃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굵직한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기대를 걸었던 카림 벤제마(32), 가레스 베일(30)은 제 몫을 다해주지 못했다.

올 여름 대대적인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익명의 제보자는 ‘더 선’을 통해 “레알은 새로운 갈락티코를 준비하고 있다. 디발라가 올 여름 최우선 타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디발라를 향한 타 구단의 관심은 지난 몇 년간 꾸준했다. 그러나 디발라는 언제나 레알 이적을 기대했다”라며 디발라의 레알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디발라는 레알의 부름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난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만 165경기 75골을 터트리면서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에는 호날두와 공격진에서 매끄러운 호흡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레알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 선’은 “유벤투스는 아론 램지(29, 아스널)에게 30만 파운드(약 4억 원)의 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 여름 선수단 개편까지 준비해야 한다. 디발라의 매각으로 자금 확충을 타진할 수도 있다”라며 무게를 실었다.

물론 디발라를 원하는 팀은 레알 뿐만이 아니다. 익명의 제보자는 “맨체스터 시티 역시 디발라를 원한다. 펩 과르디올라(48)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시절부터 디발라를 주시해왔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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