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두바이] 구자철, 만성 무릎 통증으로 훈련 불참
입력 : 2019.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두바이(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파울루 벤투호가 부상 악령에 신음하고 있다.

한국은 2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 바레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천신만고 끝에 8강 티켓을 거머쥔 한국은 23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두바이 알 와슬 풋볼 아카데미에서 회복훈련을 가졌다. 22일 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 부상 중인 이재성과 구자철을 제외한 9명(골키퍼 2명, 필드 7명)이 훈련에 임했다.

구자철은 중국과 3차전까지 출전했지만, 바레인과 16강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구자철 선수는 만성 무릎 통증을 안고 있다. 실내에서 회복 훈련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바레인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번 대회에서 앞두고 한국은 나상호가 다쳐 이승우를 대체 발탁했다. 권경원은 부상을 안고 있다가 지난 18일 회복했다. 이재성은 언제 복귀할지 장담할 수 없다. 기성용은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 상황에서 구자철까지 상태가 악화된다면 25일 있을 카타르와 8강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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