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 “보아텡은 9번 역할 가능, 영입은 최선의 선택”
입력 : 2019.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케빈 프린스 보아텡 영입에 만족했다.

23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은 코파 델 레이 준결승 세비야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아텡은 라리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바르사는 6개월 임대로 사수올로에서 활약 중이던 보아텡을 영입했다. 공격수 영입이 필요했던 바르사는 여러 후보를 놓고 고심한 끝에 보아텡으로 결정했다. 바르사는 시즌 종료 후 보아텡을 완전 영입 시 800만 유로(약 103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옵션도 삽입했다.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는 보아텡 영입 이유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발베르데 감독도 비슷했다. 그는 “우리에게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보아텡이 공격력 강화에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는 발베르데 감독이 “보아텡은 9번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에서도 찾을 수 있다. 보아텡은 공격형 미드필더, 공격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공격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185cm의 장신으로 포스트 플레이도 가능하다.

더구나 바르사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백업이 필요했기에 보아텡은 분명 시즌 후반기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발베르데 감독은 이러한 점을 주목한 것이다. 그리고 “보아텡은 분명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며 큰 기대를 걸었다.

또한 발베르데 감독은 보아텡이 적응기간 없이 제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았다. 보아텡이 2016/2017시즌 라스 팔마스 소속으로 29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하며 라리가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발베르데 감독은 “곧 출전할 수 있다. 적응 기간이 필요 없을 것이다. 골을 터뜨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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