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결승골' 맨시티, 버튼앨비언 1-0 격파…합계 10-0으로 결승행
입력 : 2019.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여유롭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4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피렐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튼 알비온과의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 2차전 총합 10-0으로 우위를 점한 맨시티는 결승전에 안착했다.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 승자와 우승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전반전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버튼 알비온을 몰아세웠다. 아구에로는 전반 8분 마레즈의 크로스를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상대팀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버튼 알비온이 맨시티의 허를 찔렀다. 보이스는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감각적인 힐킥으로 맨시티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득점과 연을 맺지는 못했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26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가 마레즈에게 전달됐다. 마레즈는 곧장 크로스를 연결했고, 아구에로가 이것을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버튼 알비온은 의욕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과감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동점골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맨시티가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델프는 후반 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다닐루의 크로스를 골대 안으로 밀어 넣기 위해 시도했다. 하지만 혼전 상황 끝에 무위에 그쳤다.

결정적인 기회까지 찾아왔다. 아구에로는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슈팅이 부정확했던 탓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버튼 앨비언에도 득점 기회가 찾아오기도 했다. 보이스가 후반 25분 수비수의 공을 빼앗은 후 골 대를 향해 뛰어 들었다. 이어 밀러가 재차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가르시아의 몸을 날린 수비에 가로막혔다.

맨시티는 추가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제주스, 은메차와 같이 교체 투입된 선수들을 앞세워 꾸준히 버튼 앨비언의 골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은 채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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