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누이, 계속 라리가서 뛴다…알라베스 임대 이적
입력 : 2019.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누이 다카시(31)가 잔여 시즌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서 뛴다.

알라베스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누이를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영입했다.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라고 밝혔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돌풍을 일으키며 5위에 올라있는 알라베스는 이누이를 윙어라고 표현해 측면 강화를 위한 영입임을 암시했다.

이누이는 지난해 여름 에이바르를 떠나 베티스로 이적했다. 에이바르에서 세 시즌을 뛰며 11골을 넣은 이누이는 2018 러시아월드컵 활약까지 인정받아 베티스에 합류했다.

베티스 이누이 입단식을 주일 스페인 대사관에서 열 만큼 기대했지만 전반기 동안 출전에 애를 먹었다. 주전 경쟁서 밀린 이누이는 리그 8경기 출전에 머물며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알라베스가 불안한 입지의 이누이를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알라베스는 라리가에서 4년째 뛰고 있는 이누이의 적응력을 높이 평가했다. 스페인으로 오기 전 보훔,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현재 이누이는 일본 대표팀에 대체 발탁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다. 일본의 대회 일정을 마치는 대로 알라베스로 합류한다.

사진=알라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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