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간절… “왓포드전에 SON 쓸 것”
입력 : 2019.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FA컵 패배 후 손흥민 생각이 간절했던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2로 패하면서 FA컵 우승이 무산됐다.

이날 토트넘은 주전력 ‘DESK(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가 모두 빠지고 유스를 포함한 1.5군으로 맞섰다.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가 공격수로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수비진 역시 얀 베르통언, 다비드 산체스, 키어런 트리피어 등이 있었지만 속수무책으로 뚫렸다.

경기 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FA컵 우승을 목표로 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도 함께 경기장에 있었다. 하지만 아시안컵 3경기를 치르면서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 출전을 보류했다”며 손흥민의 결장 사유를 전했다.

이어 “이번 왓포드전에는 손흥민을 내보낼 계획이다”며 무너진 최전방에 대한 강화 의사를 말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으로 손흥민에 대한 생각이 간절했던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카라바오컵에 이어 FA컵 우승까지 좌절됐지만 여전히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만이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도 이 점을 인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건 EPL 4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이후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마인드가 대단한 성적을 거둔 우리를 만들었다”며 조급해하지 않고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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