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태국 사령탑 후보 거론…. 카타르 월드컵 도전하나
입력 : 2019.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A대표팀을 지휘한 신태용 감독이 태국 A대표팀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2일 태국 ‘시암스포츠’에 따르면 태국축구협회는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 후임에 고심하고 있으며 신태용 감독에게 관심이 있어 협상에 나서려 한다. 라예바치 감독은 2019 UAE 아시안컵에서 인도에 1-4로 대패한 뒤 경질됐다.

태국축구협회가 신태용 감독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다가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때문이다. 예선 통과를 위해 풍부한 지도 경험과 아시아 축구를 잘 아는 신태용 감독을 후보로 선택한 것이다.

‘시암스포츠’는 “신태용 감독 측도 태국행에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이 어느 정도 교감이 있음을 전한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국내를 대표하는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던 독일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한국 축구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월드컵 이후 신태용 감독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일본 J1리그 몇몇 팀들의 제안도 있었지만 거절했다. 아시안컵 기간 동안에는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한국 경기를 중계하기도 했다.

‘시암스포츠’는 “신태용 감독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으로 A대표팀을 비롯해서 U-20 대표팀, 올림픽대표팀도 이끌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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