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6R] '포그바 멀티골' 맨유, 풀럼에 3-0 승...11경기 무패+4위 진입
입력 : 2019.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 앙토니 마르시알의 활약에 힘입어 풀럼을 누르고 11경기 무패(10승 1무)를 달렸다.

맨유는 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포그바의 2골과 앙토니 마르시알의 골로 풀럼을 3-0으로 격파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유는 15승 6무 5패(승점 51점)로 4위에 올라섰다.

맨유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수비는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디오고 달롯, 루크 쇼가 맡았다. 중원은 폴 포그바, 안데르 에레라, 네마냐 마티치가 지탱했다. 공격진은 후안 마타, 로멜루 루카쿠, 앙토니 마르시알이 구성했다.

시작부터 풀럼이 예리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분 바벨이 볼을 가로챈 뒤 빠르게 역습을 펼쳤고, 비에토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슈팅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볼이 옆쪽으로 벗어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미트로비치의 헤딩도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4분 맨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레라가 측면으로 빠진 마르시알에게 패스했다. 볼을 잡은 마르시알은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포그바에게 패스, 포그바가 왼발 슈팅으로 이어가면서 풀럼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맨유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존스가 볼을 뺏은 뒤 마르시알을 향해 패스했다. 볼을 잡은 마르시알은 빠르게 풀럼 진영으로 질주,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차분하게 골을 터트렸다.

2골을 내준 풀럼은 롱패스를 활용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맨유 수비진을 넘지 못했다. 오히려 맨유의 반격이 날카로웠다. 전반 41분 존스가 에레라의 패스를 받고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하며 전반을 2골 차 리드로 마쳤다.

후반에도 맨유의 기세는 누그러지지 않았다. 포그바를 중심으로 경기를 유연하게 운영했고, 공격적으로 올라서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13분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마르시알이 풀럼 수비수의 태클에 넘어졌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20분 맨유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후안 마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풀럼 수비수 마르샹과부딪혀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포그바가 침착히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맨유는 후반 25분 산체스까지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풀럼도 후반 28분 미트로비치의 헤딩으로 맞섰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승리를 확신한 맨유는 포그바를 빼고 맥토미나이를 넣으며 포그바의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29분 풀럼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산체스가 기회를 잡았고,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이 무산됐다.

3골 여유를 확보한 맨유는 후반 39분 에레라 대신 바이를 투입하며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고, 풀럼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상승세를 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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