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이슈] 조던 머치, “이청용은 최고, 지금도 연락한다”
입력 : 2019.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이현민 기자= K리그와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조던 머치(경남FC)가 옛 동료 이청용(보훔)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조던 머치는 11일 오후 4시 경남도청에서 공식 입단식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했다.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도전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밝힌 그는 “내가 가진 능력을 그라운드에서 펼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조던 머치다. 2013/2014 시즌 카디프 시티에서 김보경과 주전경쟁을 펼쳤다. 당시 35경기 출전해, 7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다음 시즌에는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윤석영이 뛰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합류했다. 다시 2015/2016 시즌에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었다.

커리어로 보면 조던 머치는 K리그 역대 최고로 꼽힌다. 새 시즌 경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이유다. 한창 인터뷰를 이어가던 조던 머치는 이청용 이야기를 꺼냈다. “이청용은 어떻게 더 찬사를 보낼 수 없을 정도로 최고 선수다. 함께 플레이하기 좋다. 기술적이고, 움직임도 뛰어나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한국에 와서도 계속 연락한다. 우리는 3, 4년 동안 한 팀에 있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 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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