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우레이 경기, 하이라이트로 챙겨 봐...라리가 힘든 무대''
입력 : 2019.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상하이 상강에서 우레이와 한솥밥을 먹던 오스카가 동료의 유럽 진출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오스카는 현재 두바이에서 프리 시즌 전지훈련 중이다. 그는 11일 중국 ‘시나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레이의 경기를 하이라이트로 챙겨 본다. 그가 유럽에 진출해 기쁘다”라며 “라리가는 힘든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레이는 지난달 28일 스페인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29경기 27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것이 에스파뇰의 마음을 훔쳤다. 에스파뇰 구단주 천양셍이 우레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것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적 후 일이 잘 풀리고 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당했던 어깨 부상을 훌훌 털어버린 뒤 지난 3일 비야레알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0일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부상당한 파블로 피아티를 대신해 전반 34분 투입돼 출전 시간을 늘렸다.

에스파뇰도 경기장 안팎으로 우레이 효과를 톡톡이 보고 있다. 바예카노전에서 우레이의 페널티킥 유도는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불티나게 팔리는 우레이 유니폼과 엄청난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시청자 유입이 큰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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