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백업으로 물망 오른 공격수...베팅 혐의가 변수
입력 : 2019.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6)의 백업으로 다니엘 스터리지(30,리버풀) 영입을 고려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이적시장 섹션에서 "토트넘이 케인의 뒤를 받칠 선수로 스터리지를 노린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공격수 물색에 열중이다. 손흥민이 있지만 그를 최전방으로 올리면 측면에 공백이 생긴다. 이번 시즌 톡톡히 활약한 페르난도 요렌테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이적이 유력했다. 토트넘은 간신히 요렌테 잔류를 잔류시켰으나 여름에도 붙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요렌테의 거취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대비책을 마련했다. 올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는 스터리지를 품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터리지는 부상이 잦은 점이 흠이지만 프리미어리그 통산 77골을 터트릴 정도로 탁월한 골 감각을 지녔다.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선발 2, 교체 11) 출전에 그친 만큼 결별이 유력하다.

변수가 있다. 스터리지는 지난해 1월 불법 베팅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친척들에게 정보를 흘려 인터 밀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이적에 베팅하도록 유도한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에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터리지가 FA에 베팅 혐의로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사건이 새로운 양상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FA의 조사 결과에 따라 스터리지 영입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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