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찰떡 호흡' 요렌테 ''이적 생각 안 해...토트넘에서 행복''
입력 : 2019.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페르난도 요렌테가 토트넘 홋스퍼 잔류 의지를 밝혔다.

요렌테는 지난 14일 영국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어떤 것도 알 수 없지만, 지금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요렌테는 지난 2017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스완지 시티에서 알짜배기 활약을 보여준 점과 아틀레틱 빌바오, 세비야 등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이 토트넘의 마음을 훔쳤다.

기대를 모았던 토트넘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백업 공격수를 예상하고 왔지만, 출전 기회는 예상보다 더 적었다. 해리 케인이 부동의 주전을 차지했고, 손흥민까지 최전방 공격수로 만점 활약하며 요렌테의 기회는 줄어들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나를 원하는 팀이 있고 이야기가 잘 된다면 떠날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라고 이적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친정팀 빌바오와 터키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이 등장한 바 있다.

최악의 상황 속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요렌테는 지난달 케인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후 출전 시간을 늘려나갔다. 기회를 얻으며 자신감을 되찾았고, 최근 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요렌테가 부활한 원동력은 손흥민과 찰떡 호흡이다. 요렌테가 큰 키로 버텨주고 손흥민이 침투하는 방식으로 훌륭한 공격 전개를 하고 있다. 실제로 요렌테는 지난 9일 구단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 나는 서로를 보완해주며 좋은 역학관계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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