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앞둔 솔샤르, 스쿼드 구성에 '골머리'
입력 : 2019.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첫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첼시와의 잉글랜드 FA컵 16강전 스쿼드 구성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5일 승리가 절실한 솔샤르 감독이 오는 19일 열리는 첼시전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제시 린가드와 앙토니 마르시알이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던 맨유는 지난 PSG전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 게다가 핵심 전력인 린가드와 마르시알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솔샤르 감독은 "두 선수가 첼시전에 나설 수 없다. 2~3주가량 결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대체 자원으로 후안 마타, 알렉시스 산체스, 로멜루 루카쿠가 언급되고 있지만 PSG전에서 그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그들이라 솔샤르 감독의 추후 선택이 어떨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가오는 첼시전은 잉글랜드 FA컵 우승으로 향하는 토너먼트 경기이기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1점 차로 맨유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팀이다.

어린 선수들을 기용도 솔샤르 감독의 또 다른 선택지로 작용할 듯하다. 실제로 솔샤르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해 말 허더즈필드전에 교체된 앙헬 고메스와 올해 초 레딩전에 투입된 타히트 총이 대표적이다.

최근 솔샤르 감독은 “맷 머스비 경의 말씀대로 어린 선수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 우리 팀엔 다양한 능력을 갖춘 유소년 선수들이 많다. 기존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출장이 어렵다면 그 자리에 대신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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