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리그 2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리그 24라운드 프로시노네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21승 3무(승점 66)로 개막 후 단 한 번의 리그 패배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2위 나폴리(승점 52)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마리오 만주키치를 최전방에 세우고 파올로 디발라를 세컨드 공격수로 활용했다. 초반부터 프로시노네를 몰아붙인 유벤투스는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호날두가 돕고 디발라가 마무리했다.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서 중앙에 있던 디발라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아 정확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선을 잡은 유벤투스는 10분 뒤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코너킥 상황서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에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후반 17분 만주키치의 땅볼 크로스를 호날두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정확하게 마무리해 3-0 승리를 확정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간 호날두는 19번째 득점으로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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