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 구장 공사 마무리 단계지만… 3월 개장 어려울 수도
입력 : 2019.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토트넘 홋스퍼의 신 구장 뉴 화이트 하트 레인(가칭)이 드디어 공사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밝힌 3월 완공은 어려울 듯하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신 구장 공사가 거의 끝나가며 외관 작업에 돌입했다.

유럽 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구장을 꿈꿨던 토트넘은 그간 신 구장 완공일을 앞두고 안전문제 등으로 계속해서 개장을 미뤄왔다. 애초 계획이었던 지난해 9월에서 크리스마스, 이듬해 3월 초까지 지연됐다.

최근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에 “3월 초 새 구장에서 북런던 더비전을 치르려 했으나 여건이 되지 않아 3월 17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목표로 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외관 작업에 돌입한 토트넘은 완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추가 작업이 발생하면서 팰리스전까지 완공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 케인, 손흥민 등 토트넘의 간판스타들의 얼굴을 건물 외관 유리 벽 전면에 장식하는 주문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프로풋볼(NFL)의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2019시즌 동안 토트넘의 새 구장을 공유하기로 계약해 NFL 로고를 새기는 작업도 마무리 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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