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킬러 되나...유벤투스전 앞둔 모라타 ''UCL 결승이나 마찬가지''
입력 : 2019.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친정팀 유벤투스를 마주한 소감을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유벤투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모라타는 17일 새벽 열린 라요 바예카노전 1-0 승리 후 ‘투토메르카토’와 인터뷰에서 “유벤투스는 존경하는 팀이다. 그들도 우리를 존경하고 있을 것이다. 양 팀의 대결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같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벤투스와 만나는 모라타의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모라타는 지난 2014년부터 2016까지 2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해 93경기 27골을 터트리는 대활약을 했다.

특히 2014/2015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친정팀 레알을 상대로 1, 2차전에서 모두 골을 넣은 건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당시 유벤투스는 결승전에 올라 바르셀로나에 1-3으로 패해 준우승했다.

이후 모라타는 레알과 첼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로 임대 이적해 부활을 꿈꾸고 있다. 바예카노전 도움으로 예열은 마쳤다. 모라타가 다시 한번 임대 신분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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