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맨유 이적할 뻔 했던 중앙 수비수.txt
입력 : 2019.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기성용(30, 뉴캐슬)의 동료로 잘 알려진 자말 라셀레스(25, 뉴캐슬)가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할 뻔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ESPN’은 맨유 소식에 정통한 마크 오그덴 기자의 말을 빌려 “조제 모리뉴(56) 맨유 전 감독은 경질 당하지 않았다면 라셀레스를 영입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부터 센터백을 영입을 추진해왔다. 토비 알더베이럴트(30, 토트넘 훗스퍼), 제롬 보아텡(31, 바이에른 뮌헨), 해리 매과이어(26, 레스터시티)과 같은 선수들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실제로 영입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맨유 수뇌부는 지난 2년에 걸쳐 에릭 바이(25), 빅토르 린델로프(25)를 영입했던 탓에 새로운 센터백의 영입을 꺼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뉴 전 감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뉴 전 감독은 밀란 슈크리니아르(24, 인터밀란), 칼리두 쿨리발리(28, 나폴리)의 영입이 어려워지자 현실적인 영입 대상으로 라셀레스를 낙점했다.

라셀레스는 모리뉴 전 감독의 성향에 정확히 부합하는 유형의 선수다. 탄탄한 체격은 물론 몸 싸움을 마다하지 않은 저돌적인 수비 방식으로 모리뉴 전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모리뉴 전 감독의 꿈은 이뤄지지 못했다. 모리뉴 전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이 시작하기도 전에 맨유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라셀레스는 뉴캐슬과 오는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적설을 불식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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