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벌레 호날두, 축구계 마이클 조던” 스포르팅 동료
입력 : 2019.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튜스)의 전설이 시작된 곳은 스포르팅 리스본이다. 과거 스포르팅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는 그가 최고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을 ‘연습’이라고 밝혔다.

호날두의 스포르팅 전 동료인 디 토니토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는 축구계의 마이클 조던이다. 축구의 모든 걸 창조, 발롱도르를 다섯 차례 수상했다. 어릴 때부터 연습벌레였고, 인내와 노력 끝에 신화가 탄생했다”고 치켜세웠다.

토니토는 스포르팅 시절 호날두를 떠올렸다. “당시 호날두는 어렸지만, 언제나 노력하고 놀라울 정도로 겸손했다. 최고가 되기 위해 준비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훈련 중에 내가 호날두에게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이야기한 적 있다. 그래도 훈련장을 떠나지 않고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내가 운전해 그를 태우고 다녔는데, 한 시간 넘게 기다린 적도 있다. 어느 날에는 창문을 두드려 ‘늦었어, 그만하고 가자’고 말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결국,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지금의 호날두를 만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 몸담으며 늘 최고였던 이유다.



사진=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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