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풀타임' 베로나, 스페치아에 2-1 역전승…5위 진입
입력 : 2019.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이승우가 엘라스 베로나의 승리에 기여했다.

베로나는 18일 새벽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스페치아의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스페치아 칼초와의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 24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6경기 만에 승리로 승점 36점이 된 베로나는 페스카라와 스페치아를 따돌리고 레체에 이어 리그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스페치아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루카 모라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수비수에 맞고 튕겨 나온 루카 비그날리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베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베로나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디 카르미네를 향했다. 디 카르디메는 골 대를 향해 뛰어 들었으나 자세가 불안했던 탓에 슈팅까지 나오지는 못했다.

공격에만 집중할 수는 없었다. 스페치아의 갈라비노프는 전반 17분 재빠른 역습으로 베로나의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했다. 하지만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뜨고 말았다.

베로나의 동점골이 나왔다. 마티아 자카니는 전반 25분 구스타프손의 패스를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공격은 계속됐다. 가우디오는 전반 35분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 부근에서 감아차기로 골 문을 겨냥했다. 그러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전
후반전 시작과 함께 베로나에 기회가 찾아왔다. 디 가우디오가 훈반전 시작 2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자카니가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뜨고 말았다.

두드리니 열렸다. 베로나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16분 디 카르미네의 패스를 받은 구스타프손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인 슛으로 스체이아의 골 망을 흔들었다.

스페치아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갈라비노프는 후반 24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넘어온 패스를 머리로 돌려 놓았다. 그러나 공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베로나는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디 카르미네는 후반 3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스페치아의 골 문을 겨냥하기도 했다. 결국 한 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값진 원정승을 챙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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