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이적 결심했다…PSG가 1200억에 영입 추진
입력 : 2019.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필리페 쿠티뉴(27, 바르셀로나)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은 18일(한국시간) “쿠티뉴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파리생제르맹(PSG)이 그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지난해 1월 1억 6천만 유로(약 2천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가 팀의 세대교체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 스페인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더니 올 시즌에도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다.

우스망 뎀벨레(22)는 물론 말콤(22) 보다도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자신감이 떨어진 탓에 슈팅과 드리블에서의 날카로움조차 사라졌다.

쿠티뉴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PSG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쿠티뉴에게 세계 최고의 선수로 돌아갈 기회를 주고 싶어한다. 쿠티뉴의 영입이 네이마르(27)의 잔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됐다. PSG는 바르셀로나를 설득하기 위해 9천만 유로(약 1,200억 원)의 금액을 쿠티뉴의 이적료로 제안할 계획이다.

‘디아리오 골’은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쿠티뉴의 미래는 내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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