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의 야망, ''리그앙 구단 감독 부임 꿈꾼다''
입력 : 2019.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조제 모리뉴(5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프랑스 리그앙 구단 지휘봉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영국 ‘데일리 스타’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리뉴 전 감독은 방송을 통해 “나는 리그앙 감독으로 부임하는 것을 상상하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4개의 나라에서 일해봤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우승에 도전하는 것은 환상적인 경험이다”라며 리그앙 진출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모리뉴 전 감독은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유에서 경질됐다. 지루하면서도 창의적이지 않은 모리뉴 전 감독의 공격 전술은 구단과 팬들의 불만을 사기에 충분했다.

첼시, 맨유에서의 연이은 실패에도 명성은 여전했다. 모리뉴 전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이 거론되는가 하면 벤피카가 모리뉴 전 감독에게 부임을 제안하기도 했다.

모리뉴 전 감독의 선택은 휴식이었다. 모리뉴 전 감독은 “지금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훈련으로 돌아갈 적절한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2~3달 휴식을 취하는 것은 괜찮다. 그 이상은 조금 힘들다. 나는 더 강해져서 돌아갈 기회를 잡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복귀를 암시했다.

리그앙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파리생제르맹(PSG) 사령탑 부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모리뉴 전 감독을 데려올 자금력을 갖춘 PSG는 최근 맨유를 2-0으로 완파하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나는 맨유와 PSG의 경기를 보지 않았다. 맨유의 경기를 종종 보고 있지만 다른 리그의 경기를 더 좋아한다”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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