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캄프 발자취 따를까…더 리트, 아스널 영입후보로 급부상
입력 : 2019.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의 전설적인 선수 마크 오베르마스(45)와 데니스 베르캄프(50)의 뒤를 이을 선수로 마타이스 더 리트(20, 아약스)가 떠올랐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더 리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라고 보도했다.

더 리트는 아약스가 자랑하는 센터백 유망주다. 어린 나이에도 아약스와 네덜란드 A대표팀에서 탄탄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증명하면서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더 리트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팀으로는 바르셀로나가 꼽힌다.

바르셀로나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56) 부회장은 “우리는 예전부터 더 리트를 지켜봤다. 우리가 더 리트를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털어 놓기까지 했다.

아스널도 뒤늦게 경쟁에 뛰어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48) 감독은 더 리트의 영입으로 수비진 세대 교체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약스는 아스널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아약스 출신의 오베르마스와 베르캄프가 모두 아스널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는 아약스에서 각각 단장과 코치로 더 리트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하다. 더 리트와 오는 2021년까지 계약을 맺은 아약스는 그의 이적료로 7천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코 흔쾌히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에메리 감독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올 여름 이적 자금으로 4천만 파운드(약 890억 원) 밖에 사용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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