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길론 9승인데, 마르셀루 단 1승... “모두 내 탓” 사과
입력 : 2019.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르셀루(30, 레알 마드리드)의 시대는 저문 걸까. 일부 팬들이 그를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레알은 17일 안방에서 열린 지로나와 리그 24라운드에서 전반 카세미루의 선제골에도 불구 후반 스투아니와 포르투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승점 45점으로 3위에 머물렀고, 핵심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는 경고 누적 퇴장으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날 마르셀루가 모처럼 선발로 나섰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세르히오 레길론(22)을 중용하면서 주전을 빼앗겼다. 지로나전에서 공격적 재능을 뽐냈지만,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마르셀루가 본인 SNS에 패배를 자신의 탓이라고 했다”며 주목했다.
 
통계에 따르면 한 팬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르셀루와 레길론이 출전한 리그 성적을 비교했다. 9경기에서 마르셀루는 1승 2무 6패에 그쳤지만, 레길론은 9승을 기록했다. 이에 마르셀루는 “그것은 모두 내 탓이다”이라고 받아들였지만, 썩 개운치 상황인 건 분명하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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