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Note] '수원공고vs포항 유스', '부산 유스vs울산 유스'
입력 : 2019.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양산] 홍의택 기자= 8강 대진이 형성됐다. 강팀들이 대부분 생존해 향후 일정을 더욱 기대케 했다.

부산문화방송 등이 주최하는 제50회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19일부터 8강을 시작한다. 부평고, 용운고(상주 상무 U-18), 중동고, 장훈고 등이 16강에 탈락한 가운데, 고교 대회에서 상위 랭크돼온 여러 팀들이 도전장을 냈다.

수원공고와 포항제철고(포항 스틸러스 U-18)가 또다시 만났다. 학원축구팀 명맥을 이어온 수원공고는 최근 부침을 겪었으나, 이번 대회 8강행으로 재기를 꿈꾼다. 포항에 '화수분축구'란 별칭을 선사한 포항제철고와는 전국 무대에서 심심찮게 격돌해왔다. 2014년 고교 왕중왕전 결승, 2015년 전국체전 16강에서 수원공고가 승리한 바 있다.

디펜딩챔피언인 울산현대고(울산 현대 U-18)와 개성고(부산 아이파크 U-18)도 눈길을 끌었다. 현대고는 연도별 편차는 있을지라도, 꾸준히 확보한 양질의 자원에 박기욱 감독의 지도력을 더하고 있다. 개성고도 만만히 볼 순 없다. 최근 몇 해 동안 프로선수 콜업은 물론, 연령별 대표팀 배출까지 이뤄냈다. 16강에서는 난적 부평고를 잡아 더욱 기세를 살렸다.

그밖에도 알차다. 부경고와 영문고가 맞붙는다. 경남, 경북 지역의 강호로 자존심 싸움이 걸려 있다. 수많은 프로선수를 낸 부경고는 지난해 전국대회 우승 등으로 탄력을 받았고, 영문고는 안동고 축구부 재창단으로 흐름을 이었다. 또, 과천고와 한마음축구센터 U-18 중 한 팀도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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