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올해 우승컵 따내려면...'내일 새벽 운명의 한판'
입력 : 2019.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번 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만 있는 게 아니다. 잉글리시 FA컵 빅매치도 잡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8/2019 잉글리시 FA컵 16강으로 격돌한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환골탈태했다. 무려 10승 1무로 전대회에서 순항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 등극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나, 4위권 진입으로 챔피언스리그 연속 진출엔 청신호를 켜둔 상황.

이 과정에서 우승컵을 하나쯤 들어 올리리란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먼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만난 만큼 쉽지만은 않아 보였다. 1차전 안방에서 PSG에 0-2로 패한 것은 물론, 폴 포그바의 2차전 결장까지 확정됐다. 만에 하나 넘는다 해도 또 다른 빅클럽과 맞서야 한다.

대신 FA컵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현 생존 클럽이 맨체스터 시티 외 대부분 하부리그 팀이란 데 꽤 군침이 돈다. 확률상 맨유가 올 시즌 획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트로피일 수 있다.

솔샤르 체제에 대한 신뢰 문제도 엮여 있다.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을 깨며 1차 검증을 마친 솔샤르 임시 감독은 2차 검증 첫 단계에서 PSG에 무릎을 꿇었다. 이어 첼시전, 리버풀전을 연이어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