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우레이는 에스파뇰 행운의 상징...3경기 무패가 이유''
입력 : 2019.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부진했음에도 우레이(RCD 에스파뇰)를 향한 중국 언론의 믿음은 변함없다.

에스파뇰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우레이는 발렌시아전에서 라리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28일 에스파뇰로 이적한 뒤 3주 만에 얻은 기회였다. 앞선 비야레알전과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교체 출전하며 적응 기간을 가졌다.

큰 기대를 불러모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4-1-4-1 포메이션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우레이는 시종일관 기회를 잡지 못하고 헤맸다. 측면을 돌파하기에는 기술이 부족했다. 결국 후반 26분 알파 세메도와 교체되며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쉬운 활약을 보이자 중국 언론은 에스파뇰의 기록에 집중했다. ‘시나스포츠’는 18일 “우레이가 오기 전 에스파뇰은 리그 3연패의 부진에 빠져있었다. 우레이가 온 후 에스파뇰은 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에스파뇰은 우레이가 합류하기 전 1월 한 달 동안 레알 소시에다드, 에이바르, 레알 마드리드에 연달아 패하며 3연패에 빠져있었다. 우레이가 이적한 뒤에는 비야레알과 2-2로 비겼고,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우레이가 얻은 페널티킥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중국 언론은 비야레알전을 특히 주목했다. ‘시나스포츠’는 “비야레알전 패배의 위기에 빠져있던 후반 막판 우레이가 교체 투입되자 동점 골이 들어갔다.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우레이는 에스파뇰 행운의 상징”이라고 표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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