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 뛰도록 응원해달라'' 뮌헨전 앞둔 클롭의 출사표
입력 : 2019.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눈앞으로 다가온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 홈팬들의 응원을 강조했다.

리버풀은 오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뮌헨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클롭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홈 경기장인 안필드에서 분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 관중의 응원이 선수들을 100~140%까지 뛰게 만들 수 있다”라고 홈경기의 이점을 강조했다.

안필드는 상대 선수들에게 악몽 같은 경기장이다. 리버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과 그에 힘입은 선수들의 사기는 상대 선수들을 기죽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리버풀 홈구장의 소음은 비행기 소음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난 적이 있다.

현재 뮌헨에서 뛰고 있는 아르옌 로번도 지난 17일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리버풀 안필드는 가장 가고 싶지 않은 최악의 경기장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리버풀은 뮌헨과 경기에서 100% 이상의 경기력을 기대해야 한다. 리버풀은 최근 3경기에서 2경기를 비기며 침체된 분위기를 겪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붙어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강팀 뮌헨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하기 때문에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클롭 감독은 “홈경기를 먼저 하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상관없다.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고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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