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라인 재결성 임박…아스널전 복귀 초점 맞춘다
입력 : 2019.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자랑하는 DESK 라인(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아스널전에 맞춰 재결성을 준비한다.

프리미어리그 부상자 정보 웹사이트인 '피지오룸'은 부상으로 빠진 케인과 알리의 복귀 시점을 전망했다. 케인은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알리는 다음달 2일 전력에 가세할 것으로 점쳐진다.

토트넘은 지난 1월 불운한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과 동시에 핵심 공격수 케인이 부상을 입었다.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22라운드에서 필 존스와 경합 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에 토트넘은 "케인이 3월 초까지 훈련에 복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케인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엔 알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고, 홀로 남은 에릭센이 분전했으나 토트넘은 급격히 추락했다. 첼시(리그컵), 크리스탈 팰리스(FA컵)에 연달아 패하며 쓴 잔을 들이켰다.

침체에 빠진 토트넘은 손흥민이 돌아오면서 다시 살아났다. 손흥민은 지난달 왓포드전을 시작으로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그의 활약에 토트넘은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고, 승점 60점으로 1, 2위를 다투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상 승점 65점)에 5점 차로 따라붙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8강 진출 청신호를 밝혔다.

상승세를 달리는 토트넘은 케인과 알리의 복귀로 미소가 한층 짙어진다. 피지오룸은 "케인이 뛸 준비를 거의 마쳤지만, 현실적으로 봐야 한다. 당장 주말 경기는 뛸 수 없고, 그 이후에 볼 수 있다. 23일 번리전이 유력하다"며 몸 상태가 완벽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리에 대해 "알리는 현재 재활하고 있으며, 3월 초에는 훈련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DESK 라인은 다음달 2일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완전체로 결성된다. 맨유전 이후 무려 10경기 만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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