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 끝은 '토사구팽'? 바르사, 재계약 의지 없다
입력 : 2019.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는 이반 라키티치(31)의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8일 "라키티치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바르셀로나는 그와 재계약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키티치는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 입단 후 중원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패스, 폭넓은 활동량으로 차비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이번 시즌에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중용을 받으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꾸준한 활약에 재계약까지 거론됐다. 라키티치와 바르셀로나와 계약은 2021년 6월 만료된다. 이에 라키티치는 수차례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 떠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재계약에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 알려줬다"라며 밝은 미래를 그리기도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와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다. 이유는 연봉이다. '풋볼 에스파냐'는 "라키티치는 연봉 인상을 주장했으나, 바르셀로나는 요구를 수용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평행선을 달린다고 전했다. 아르투르 멜루와 오는 7월 합류하는 프렌키 더 용을 확보한 만큼, 그의 잔류가 절실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라키티치의 바르셀로나 사랑은 변함이 없지만,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르트'에 따르면 첼시, 인터 밀란을 포함한 많은 구단이 그를 주시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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