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은 경질을 걱정하지 않았다.

첼시는 1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치욕적인 참패였다. 첼시는 맨유를 상대로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패했다. 경기 결과, 사리 감독의 입지는 또 다시 흔들렸고, 팬들의 신뢰는 바닥을 쳤다.

경기 후 사리 감독 경질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서튼은 영국 'BBC'를 통해 "역사는 말해준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사리 감독을 경질하지 않으면 이상한 일이다. 수많은 이유로 경질당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사리 감독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관계는 매우 좋다. 내 자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경질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경기에 대해선 "오늘 우리는 운이 좋지 않았다. 전반에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0-2로 끝났다"며 "우리는 더욱 훈련하고, 말해야 한다. 더욱 공격적이고 박스 안에서 결정지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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