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스승, ''뎀벨레, 네이마르와 스타일 비슷…실력도 최고''
입력 : 2019.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우스망 뎀벨레(22, FC 바르셀로나)를 지도했던 필립 몽타니에 전 스타드 렌 감독이 제자의 잠재력을 극찬했다.

몽타니에 전 감독은 18일 프랑스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뎀벨레는 최고의 실력을 지닌 선수다. 스타일은 네이마르와 유사하다"라고 말했다.

뎀벨레는 지난 2015/2016시즌 리그앙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스피드로 리그 26경기에서 12골 5도움을 올려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뎀벨레는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7년 1억 500만 유로(약 1,336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몽타니에 전 감독이 뎀벨레와 만난 건 지난 2015년으로, 당시 뎀벨레는 18세 어린 유망주였다. 뎀벨레를 가까이서 지켜본 몽타니에 감독은 "많은 재능을 갖췄다. 기술적으로도 훌륭하다. 뎀벨레는 양발로 슈팅, 드리블, 크로스를 올릴 수 있다. 최고 레벨에서도 흔한 일이 아니다"라며 재능이 남달랐다고 언급했다.

이어 "뎀벨레는 최고의 실력을 지닌 선수다. 네이마르와 스타일이 유사하다. 그는 팀에 안주하지 않고, (경기에서) 차이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 팀 동료들과 어우러지는 것도 좋아한다. 뎀벨레는 완벽한 선수이며, 정신력도 훌륭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이을 최고의 스타다.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으로 활약했다. 스페인을 평정한 네이마르는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2,826억 원)로 파리 생제르맹에 떠나 세계를 놀라게 했다. 몽타니에 전 감독은 뎀벨레를 네이마르와 비교하며 축구계 정상에 오를 선수로 평가했다.

프랑스 최고의 공격수로 떠오른 킬리앙 음바페와도 비교했다. 몽타니에 전 감독은 "뎀벨레는 음바페와 다른 길을 걸어왔다. 음바페는 모나코에서 성장했지만, 뎀벨레는 겨우 6~7개월 정도만 렌에서 뛰었다. 시즌이 끝난 후 도르트문트로 떠났고, 지금은 바르셀로나에서 뛴다.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뎀벨레를 인내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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