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Note] 춘계고등 32강 베일 벗었다...'언남-청주대성-서울오산'
입력 : 2019.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합천] 홍의택 기자= 고교 최대 규모 대회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경남 합천에서 열리는 제55회 춘계고등축구연맹전이 18일 조별리그를 마쳤다. 총 57개 팀이 나선 이번 대회는 32강부터 토너먼트를 벌여 최후의 한 팀을 가려낸다.

강팀 대부분이 살아남았다. 춘/추계연맹전마다 우승을 탐한 언남고가 조별리그를 가뿐히 넘었다.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신갈고, 신평고, 강릉중앙고 등의 기세가 올해도 계속될지 지켜봐야 함은 물론.




청주대성고와 천안제일고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전국대회 우승 등으로 흥을 돋웠던 이들은 프로산하팀에 대항할 학원축구팀 대표 주자로 꼽힌다. 프로 직행 실적도 상당하다. 청주대성고는 졸업반 문경민(포항 스틸러스), 손호준(울산 현대), 김태양(대전 시티즌)을 K리그 각지로 보냈다. 천안제일고는 임덕근, 김영욱(이상 제주 유나이티드), 고준영(서울 이랜드)을 배출했다.

서울오산고(FC서울 U-18)의 행보도 흥미롭다. 고등연맹전 단골 손님이었던 매탄고(수원 삼성 U-18)가 이번엔 방향을 틀어 백운기로 향했다. 대신 오산고가 들어섰다. 오산중부터 올라온 멤버들이 빛을 발하며 전국대회를 접수하려 한다. 지난해 김주성, 전우람, 이인규, 이학선, 백종범 등 다양한 포지션의 자원들이 콜업된 만큼 현 선수단의 동기 부여도 크다.

고등연맹은 매 라운드 대진을 따로 추첨해 흥미를 끈다. 20일 경기 결과 생존한 16개 팀을 대상으로 또다시 매치업을 형성한다.

■ 고등연맹전 32강 대진 현황
유성생명과학고vs강릉중앙고 / 신평고vs목포공고 / 통진고vs강북FC / 인창고vs강릉문성고 / 천안제일고vs오상고 / 고양FCvs고양고 / SOLFCvs목포SC / 창녕고vs청구고 / 서울오산고vs주천고 / 언남고vs중대부고 / 골클럽FCvs인천남고 / 대동세무고vsFC예산 / 창원기계공고vs대구공고 / 신갈고vs동대부고 / 현풍FCvs청주대성고 / 경기오산고vs신라고




사진=한국고등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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