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같아' 英 언론, 토트넘에 이나키 윌리엄스 영입 추천
입력 : 2019.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 홋스퍼에 이나키 윌리엄스(25, 아틀레틱 빌바오)를 추천하면서 기준으로 손흥민(27)을 언급했다.

영국 'HITC'는 18일 "윌리엄스는 엄청난 스피드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힘도 있다. 기술력도 준수하다. 좌우,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다재다능함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일치한다. 마치 손흥민 같다"고 했다.

손흥민의 질주가 계속된다. 아시안컵에서 복귀 후 체력이 걱정됐지만, 발끝은 더 날카로워졌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이 최고조에 올랐다. 지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분위기를 뒤집는 골을 넣어 토트넘의 반전을 이끌었다.

만능 공격수로 거듭났다.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 합류 당시 손흥민은 빠른 발과 골 결정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오프 더 볼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는 볼이 없는 상황에서 위치선정이 아쉽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제는 다르다. 손흥민은 측면과 최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틈을 만들고, 스피드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지른 뒤 깔끔한 마무리로 승리를 안긴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고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저력을 과시했다. 그가 빛날수록 영국 언론들의 찬사가 쏟아진다. '90min'은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견주어 '손날두(SONALDO)' 포스터를 제작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을 향해 '슈퍼소닉(SuperSONic)'이라고 칭하며 토트넘의 핵심 전력으로 소개했다.

이번에는 토트넘 영입 정책의 기준으로 제시됐다. 'HITC'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빠르고 결정력이 좋은 손흥민과 유사한 점이 많아 토트넘의 시선을 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선택을 결정할 요인으로 영향력이 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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