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품으로 간 함식 ''나폴리에서 보여준 헌신 재현하겠다''
입력 : 2019.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최강희 감독의 다롄 이팡에 합류한 마렉 함식이 팀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함식은 지난 18일 중국 ‘시나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훈련장에 오면서 코치진으로부터 다롄의 역사에 대해 들었다. 나폴리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롄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함식은 지난 2007년 나폴리로 이적해 약 11년 반 동안 팀에 헌신적으로 뛰었다. 해당 기간 520경기에 출전해 121골을 넣었다. 출전 기록과 골 모두 나폴리 역대 최고 기록이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가 나폴리에서 기록한 115골을 넘어서며 전설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어느덧 나이가 31살이 되었다. 은퇴 시기를 고민해봐야 할 나이다. 시기에 맞춰 최강희 감독의 다롄이 관심을 드러냈다. 협상 과정에서 양측이 이견을 보이며 이적이 무산될 위기도 있었다.

몇 차례 어려움 속에서도 함식은 지난 18일 2,000만 유로(약 255억 원)의 이적료를 나폴리에 안겨주고 다롄에 합류했다. 18일 곧바로 팀에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다롄의 총책임자인 저우준은 “함식이 스타 선수로서 뛰어난 기술과 전문성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다롄 이팡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