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5억'' vs ''그 이상!'' 맨유, 데 헤아와 재계약에 줄다리기
입력 : 2019.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비드 데 헤아가 재계약을 놓고 줄다리기 싸움을 벌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맨유는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915만 원)에 데 헤아와 계약을 맺길 원한다. 그러나 데 헤아의 에이전트는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필 존스, 앙토니 마르시알, 크리스 스몰링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제 데 헤아 잔류 협상이라는 난관이 남았다. 데 헤아는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빠르게 기량을 찾았다. 부침에 빠졌던 맨유가 상승세를 달리는 원동력으로 공격진의 부활만큼 데 헤아의 활약도 컸다.

데 헤아와 맨유는 2020년 여름 계약이 끝난다. 데 헤아가 맨유 생활에 만족해 협상은 시간 문제로 점쳐졌다. 주급을 두고 양측의 의견이 엇갈렸다. 선수단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요구하는 그에게 맨유는 난색을 드러냈다.

결국 맨유는 데 헤아가 원했던 주급 35만 파운드 지급에 동의했다. 그러나 맨유가 머뭇거린 사이에 데 헤아의 에이전트가 내건 조건이 더 높아지면서 협상은 장기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재차 입장 차이가 발생했지만, 맨유는 포기하지 않을 작정이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지난 14일 "데 헤아, 마커스 래쉬포드를 포함한 마지막 대상자들과 합의를 희망한다"라며 시즌이 종료되는 5월까지 재계약을 마치겠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데 헤아와 협상을 마무리하는 대로 래쉬포드, 후안 마타, 안데르 에레라와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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