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가 레알로 가고 싶을 이유? 개인 수치는 TOP인데
입력 : 2019.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팀은 쓰러져가지만, 에당 아자르는 버티고 있다. 심지어 잘한다.

첼시는 들쑥날쑥하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초기만 해도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이내 흔들리기 시작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완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적신호가 들어왔고, 잉글리시 FA컵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려 16강 탈락했다.

사리 체제를 향한 의구심도 점점 커진다. '사리볼'이란 특유의 색채는 빛을 잃었다. 사리 감독은 "팬들 비난을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영국 현지에서는 경질을 논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확실히 입지는 좋지 않다.

아자르 개인적으로 빼어났다는 데 부조화는 더욱 극명하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아자르는 득점 5위(12골), 도움 1위(10개)다. 공격 포인트 외 각종 지표도 아자르 편이다. 경기당 키패스 공동 1위(2.7개), 경기당 드리블 1위(3.4개), 경기당 피파울 공동 1위(3개)다. 종합 평가한 평점도 1위다.

어쩌면 이적설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줄곧 엮여 왔다. 이에 선수 본인은 "레알행이 이뤄지지 않을 이유는 있나"라며 반문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제 가치를 입증해 보인 이 선수는 올 시즌도 다음 시즌도 유로파리그를 뛰어야 할 처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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