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긱스도 솔샤르 정식 임명 지지, ''맨유 잘 이끌 수 있다''
입력 : 2019.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라이언 긱스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정식 임명에 힘을 실었다.

긱스는 1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라면 맨유를 의도한 대로 이끌 수 있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할 것"이라며 지지했다.

솔샤르 감독이 극과 극을 경험했다. 컵대회를 포함해 11경기 무패를 달릴 때는 화려한 찬사들이 쏟아졌다. 하루빨리 솔샤르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탄력을 받았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패하자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일부 팬들은 그의 정식 감독 임명을 보류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맨유와 솔샤르 감독은 패배를 딛고 빠르게 일어났다. 맨유는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첼시를 맞아 2-0으로 격파했다. PSG전에서 볼 수 없었던 유연한 공격 전개가 살아났다. 라이벌을 상대로 깔끔한 승리에 솔샤르 감독을 둘러싸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맨유의 승리를 지켜본 긱스는 "계획을 세우는 건 공식 발표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봐라. 그가 맨시티에 오기 전부터 선수들은 함께하기를 원했다. 솔샤르 감독도 마찬가지다. 맨유를 의도한 대로 잘 이끌고, (시즌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의 문제는 수년간 다른 팀들을 따라잡기 급급했다는 점이다"라며 솔샤르 감독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려면 팀에 필요한 선수 2, 3명을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라며 솔샤르 감독의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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