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만 있으면...'' 델 피에로, 유벤투스 UCL 우승 확신
입력 : 2019.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유벤투스의 전설 알렉산드르 델 피에로가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확신했다.

유벤투스는 오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델 피에로는 지난 18일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은 훌륭한 일이다. 그의 플레이는 이탈리아 전체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벤투스는 세계 최고의 구단이 되길 원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호날두와 함께라면 이런 목표는 가능하다. 그는 최고가 되고 싶은 열망이 있고,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라고 극찬했다.

델 피에로는 1995/1996시즌 유벤투스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전설이다. 당시 아약스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델 피에로는 유벤투스가 승부 조작으로 2부 리그에 강등당한 2007/2007시즌에도 잔류하며 약 19년 동안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사활을 걸었다. 그들에게 이탈리아 세리에A는 지난 7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작은 무대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 1억 유로(약 1,274억 원)를 투자해 ‘챔피언스리그의 왕’ 호날두까지 영입했다.

호날두가 있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골(121골), 최다 도움(36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레알에서 2011/2012시즌부터 7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해왔다.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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