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매체, 이강인 집중 조명 ''한국 최연소 유럽 5대 리그 데뷔''
입력 : 2019.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스페인 언론의 이강인(18, 발렌시아)을 향한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지난 19일 “이강인은 지난해 프리 시즌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의 마음을 훔쳐 1군에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31일 에브로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1차전에 출전하며 구단 역사상 데뷔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13일에는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한국인 선수 최연소 유럽 5대 리그 데뷔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현재 8,000만 유로(약 1,018억 원)의 바이아웃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발렌시아의 기대주 이강인은 온갖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10월 31일 만 17세 253일의 나이에 에브로와 국왕컵 1차전에 출전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에브로와 32강 2차전을 포함해 스포르팅 히혼과 1, 2차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이강인은 지난달 13일 바야돌리드전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해 유럽 5대 리그에서 최연소로 데뷔한 한국인 선수가 되었다. 동시에 최연소 아시아 선수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남태희가 프랑스 리그앙 발랑시엔에서 세운 만 18세 36일이었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달 30일 바이아웃 8,000만 유로의 1군 계약을 체결한 뒤, 쟁쟁한 주전 선수들에 밀려 1군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벌써부터 일부 우려의 시선도 등장했지만, 스페인 언론은 아직 18살밖에 되지 않은 이강인의 잠재력에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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