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적이다…평점 4'' 수아레스에 폭발…UCL 원정 4년 무득점
입력 : 2019.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90분 동안 시도한 슈팅 4회가 모두 허공을 향했다. 마무리가 이렇게 부정확하니 골을 기대할 수 없었다. FC바르셀로나가 허술한 공격력을 다시 확인하며 프랑스 원정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올림피크 리옹과 원정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2차전을 홈경기로 진행하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원정 무승부가 최악의 결과는 아니지만 우승을 목표하는 행보와 정반대의 경기력을 보여줘 큰 실망감을 안겼다.

바르셀로나의 문제는 공격이다. 최근 들어 리오넬 메시에게 크게 의존하고 세부적인 공격 전술이 사라진 바르셀로나는 리그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이럴수록 개인기량으로 상대 수비를 뚫어야 하는데 수아레스의 영점 잡히지 않은 슈팅은 한숨만 안겼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득점은 15골로 준수하지만 놓치는 것이 더 많고 무엇보다 챔피언스리그서 아직 득점이 없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는 더욱 실망스럽다. 수아레스는 2015년 9월 AS로마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로 챔피언스리그 원정서 득점이 없다. 올 시즌은 한술 더떠 챔피언스리그 무득점이 진행 중이다.

스페인 언론은 수아레스에게 크게 실망했다. '스포르트'는 "절망적"이라며 "걱정스럽다. 어떤 상황에서도 골망을 흔들지 못하는 것을 보며 좌절했다. 성과가 없었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평점도 바르셀로나 최저인 4점을 부여하면서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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