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라, 부정맥으로 마드리드 원정 불참...정밀 검사 예정
입력 : 2019.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사미 케디라(31, 유벤투스)가 갑작스러운 심장 이상이 발견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 불참한다.

유벤투스는 오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와 맞붙는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문제가 발생했다. 영국 ‘BBC’는 20일 “케디라가 부정맥 문제로 인해 마드리드 원정에 불참한다. 불규칙적이고 빨리 뛰는 심장은 심장 마비, 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케디라는 유벤투스에 남아서 전기 생리학을 통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케디라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초부터 블레이즈 마투이디, 미랄렘 퍄니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3명으로 결성된 미드필드에 케디라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리그 9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 시간은 고작 646분이다.

심기일전한 케디라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 힘을 내고 있었다. 이 시점에 부상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급성 부정맥은 그동안 많은 축구선수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질병이므로 확실한 조치를 취한 후 그라운드에 복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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