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사리 경질시 역대 가장 싼 위약금 73억...1위는 모리뉴
입력 : 2019.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첼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경질당할 경우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경질한 감독 중 가장 싼 위약금을 받게 된다.

영국 ‘더선’은 지난 19일 “오는 2021년 계약이 만료되는 사리 감독이 경질당할 경우 500만 파운드(약 73억 원)의 위약금을 받는다. 그의 스태프들 역시 100만 파운드(약 14억 원)를 받을 것이다. 그동안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경질한 감독 중 가장 적은 위약금이다”고 보도했다.

사리 감독의 경질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5경기 2승 3패다. 문제는 3패 속에 우승을 경쟁해야 할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는 점이다. 첼시는 지난 11일 맨시티에 0-6으로 참패를 당했고, 지난 19일 맨유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다.

첼시 전 코치 폴 클레멘트를 포함해 영국 언론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사리 감독을 경질할 거라고 예상 중이다. 아브라모비치가 지난 2003년 첼시를 인수한 뒤 총 8명의 감독이 경질당했다. 첼시를 거친 감독들은 성적이 조금이라도 부진하면 가차 없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과정에서 위약금이 상당했다. 8명의 감독 위약금을 합치면 8,930만 파운드(약 1,310억 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위약금을 받은 감독은 조제 모리뉴다. 2007년, 2015년을 합쳐 2,750만 파운드(약 403억 원)를 받았다.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이 1,260만 파운드(약 184억 원)로 뒤를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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