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최저평점' 우레이 신뢰 ''아직 라리가에서 할 일 많아''
입력 : 2019.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RCD 에스파뇰의 우레이가 데뷔전에서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이 불리한 신체 조건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에스파뇰은 지난 1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우레이는 발렌사전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시종일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측면 돌파하기에는 기술이나 노하우가 부족했고, 몸싸움에서 밀리는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 경기에서 우레이가 볼을 잃은 횟수는 4회다. 양 팀 통틀어 2회 이상 공을 빼앗긴 선수는 우레이가 유일하다. 결국 후반 27분 알파 세메도와 교체됐고,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우레이에게 최저 평점인 6.1을 부여했다.

중국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에 선발 출전한 것은 2857일 만의 일이었다. 마지막 출전은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순지하이의 기록이다. 중국 언론은 오랜만에 자국 선수의 유럽 진출에 기대감에 부푼 상태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마주 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중국 ‘텐센트스포츠’는 지난 19일 “174cm의 불리한 신체 조건을 가진 것이 우레이가 부진했던 이유”라며 “긍정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다. 다음 경기 조금 더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직 라리가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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