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여름 컨셉은 '리빌딩', 2200억으로 英 3인방 노린다
입력 : 2019.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리빌딩에 돌입한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9일 "맨시티가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론 완-비사카(크리스탈 팰리스), 벤 칠웰(레스터 시티) 영입을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세 명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203억 원)를 책정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1위(승점 65점)를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리그에서 3패를 당하며 3위로 내려앉았지만 다시 일어섰다.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를 기점으로 7경기에서 6승을 거둬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족할 줄 모른다. 벌써 다음 시즌을 대비한 영입 계획을 수립했다. '더 선'에 따르면 그는 홈 그로운 규정에 충족하는 잉글랜드 출신이자,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물색했다.

웨스트햄의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스가 맨시티의 영입 1순위로 꼽힌다. 라이스는 태클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그에서 23경기를 뛰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같은 포지션의 페르난지뉴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맨시티는 라이스 영입에 7,000만 파운드(약 1,026억 원)를 준비했다.

칠웰은 지난 2015년 레스터 입단 후 조금씩 입지를 넓혔고,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잉글랜드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맨시티는 벤자민 멘디가 잦은 부상으로 파비안 델프,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왼쪽 풀백으로 활용했지만 확실한 자원의 영입을 원했다.

완-비사카는 팰리스가 배출한 최고의 신예다. 빠른 발과 수비에 강점을 나타내며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맨시티는 공격적인 카일 워커와 수비가 좋은 완-비사카를 활용해 오른쪽 측면에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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