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맨유와 3년 재계약 임박 '주급 10만 파운드'
입력 : 2019.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안데르 에레라(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의 미래를 보장 받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에레라는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협상 끝에 재계약에 근접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에레라는 지난 2014년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스페인 출신 특유의 발재간은 물론 왕성한 활동량까지 보여주면서 맨유의 미래를 짊어질 미드필더로 기대를 모았다.

맨유 적응은 만만치 않았다. 에레라는 폴 포그바(26), 네마냐 마티치(31), 프레드(26)와 같은 걸출한 미드필더와 끊임 없이 경쟁을 벌이며 주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안한 입지는 이적설로 번졌다. 복수의 매체는 지난해부터 에레라가 올 시즌 계약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친정팀 빌바오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기도 했다.

반전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의 부임과 함께 시작됐다. 솔샤르 감독은 에레라를 포그바, 마티치와 함께 핵심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에레라는 솔샤르 감독이 치른 리그 9경기 중 7경기에 출전하면서 무패행진에 기여했다.

재계약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보도에 따르면 에레라는 맨유와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5천만 원)가 포함된 3년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앙토니 마르시알(24)에 이어 에레라까지 붙잡은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 대한 부담을 한 결 덜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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